맹모 수요 몰린다…명문학군 인근 아파트 분양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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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올해 불수능 여파로 명문학군 수혜단지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번 대입 수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어렵자 우수한 학군이나 학원가 인근 아파트로 이사 가려는 맹모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맹모들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명문학교 진학을 희망한다. 명문학군일수록 명문학교에 진학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주변에 청소년 유해시설이 없어 자녀들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 조성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명문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경기지역 전통 명문학군과 우수 학원가로 인기 높은 분당신도시의 정자동은 최근 1년간 아파트값이 15.31% 오르며 경기도(7.06%) 상승률을 2배 이상 웃돌고 있다.

이는 내 집 마련에 있어 자녀들의 교육여건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은 강남구 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양천구 목동 등이 명문학군을 형성하며 지역 내 부촌(富村)으로 꼽힌다.

경기권역은 분당과 판교, 평촌을 비롯해 용인수지, 고양시에서는 위시티 일대에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지역 시세를 올리는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명문학군 인근 아파트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고양 위시티에서 지난해 12월 선보인 ‘일산자이 2차’는 계약 4일만에 전 세대가 완판됐다. 이곳은 원중초·양일중 등 위시티 자녀만 다니는 초·중학교가 모두 도보권 내에 있다.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고양 국제고와 저현고도 가깝고, 의대와 약대, 한의대 등이 있는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 캠퍼스도 위치해 있어 고양시에서도 손꼽히는 명문학군 지역이다.

12월 위시티에서 분양을 앞둔 ‘일산자이 3차’에 대한 맹모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 단지는 고양 위시티 명문학군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최근에는 키즈특화 커뮤니티와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통해 고양시에서 손꼽히는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일산자이 3차는 고양시와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계약자 동의서 수령 후 진행 예정) 협의를 확정 지었다. 이를 통해 모집인원의 70%를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배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층간소음 문제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과 키즈카페 등으로 구성된 ‘자이더키즈’(Xi The Kids)도 설계에 반영했다고 한다.

한편,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에 오는 14일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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