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건축센터 만든다…건축박물관 등 다목적 공간
교육·공공건축 지원 기능…돈의문 박물관 마을 조성과 연계
- 오경묵 기자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서울시가 도시건축센터를 만든다. 새로 생기는 센터는 도시건축 아카이브(기록보관소) 역할과 신진건축가 지원 역할을 맡게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 도시건축센터 운영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도시건축센터는 새문안 마을(돈의문 박물관 마을)에 들어선다. 경희궁 서편과 경교장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전면 철거형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업 방향이 바뀌었다.
서울시는 이곳에 경희궁과 연계한 역사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가 170억원을 투입해 건축박물관과 유스호스텔 등을 짓게 된다. 이 가운데 건축박물관이 도시건축센터로 바뀐 것이다.
박물관 마을에 들어서는 만큼 건축 박물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 도시·건축 아카이브(가칭)'이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서울시가 발주한 용역 과정을 기록하고 성과물을 보관하게 된다.
이 밖에 서울시의 주거모델을 전시하는 방안도 서울시는 검토하고 있다. 건축 박물관이 들어서면 인근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박물관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예전 모습을 갖고 있는 마을 자체를 박물관 형태로 만드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계획에서 추가된 기능은 '공공건축 지원'과 '아카데미' 기능이다. 센터 일부 공간을 쪼개 교육 등의 기능을 맡도록 한 것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건축 아카데미'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건축 사업과 관련한 원스톱 지원센터 역할도 맡게 된다. 일부 공간을 활용해서는 신진 건축가 지원센터·건축가 공유협업센터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만 45세 이하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설계공모 사업을 진행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건축지원센터나 박물관 거리 등을 활용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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