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첫 재건축 래미안블레스티지…'기대 부푼' 웃돈시장

[분양현장+]"분양가격 예상보다 낮아…초기 프리미엄 3천만원 전망"
친환경·학군·편의 3박자 두루갖춰…"강남 진입 대기수요 몰릴 듯"

래미안 블레스티지 모델하우스 /사진=최동순 기자 ⓒ News1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처음에는 3.3㎡당 4000만원이 넘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잖아요. 강남 재건축인데 가격도 저렴하게 나왔어요. 초기 프리미엄도 2000만~3000만원은 붙을 거라고 봐요."(개포지구 S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삼성물산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모델하우스를 2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개포택지지구 내 첫 재건축 물량으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분양가격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최근 뜸했던 투자 열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래미안 블레스티지 분양가격은 3.3㎡당 3760만원이다.

임홍상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래미안블레스티지는 개포택지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는 단지로 강남의 어떤 단지보다도 우수한 자연환경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자랑한다"며 "이같은 가치를 상품에 담아내 타워팰리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를 능가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지구 첫 재건축 단지 '희소성'…대기수요 풍부

ⓒ News1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층~최고 35층 23개동 규모 1957가구로 건립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396가구로 △49㎡ 33가구 △59㎡ 69가구 △84㎡ 105가구 △99㎡ 103가구 △113㎡ 39가구 △126㎡ 47가구 등 고르게 분포해있다.

전문가들은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개포지구 내 첫 재건축 단지인 만큼 희소성이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사업기간이 길고 확정된 사업량이 많지 않아 공급량은 제한적인 반면,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대기수요는 꾸준하다는 설명이다.

강남권 재건축 물량은 2018년까지 향후 3년동안 1만7000여가구 가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조합원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4500여가구에 불과하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침체되고는 있지만, 강남권은 공급량이 적고 대기수요가 확실해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며 "분양가격도 당초 예상보다 낮아 실수요·투자수요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격 예년수준 밑돌아…웃돈시장 기대감↑

래미안 블레스티지 위치도 /자료제공=삼성물산 ⓒ News1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또 다른 강점은 분양가격이다. 강남권 아파트로 가격대가 상당하긴 하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합리적 가격'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단지의 분양가격은 3.3㎡당 3760만원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강남구 재건축단지의 평균 분양가격 3.3㎡당 3950만원보다 190만원 낮은 수준이다.

분양가격은 주택형별로 상이하다. 3.3㎡당 3400만~4300만원으로, 소형 주택형일수록 3.3㎡당 분양가격이 높다. △49㎡ 8억1800만~8억9900만원 △84㎡ 11억9900만원~13억9900만원 △126㎡ 16억9900만원~19억3900만원 등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재건축 단지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한 만큼 초기 프리미엄 상승을 기대했다. 분양권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한 중개업자는 "조합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한 이후, 올해 최대의 전매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파다했다"며 "타입이나 동호수별로 다르지만 최소 2000만원 이상의 초기프리미엄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포지구 내 첫 분양물량이라는 점도 향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모두 재건축사업을 완료할 경우 개포지구는 총 4만1000여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된다. 강남 안에 '신도시' 하나가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개포지구는 강남구에서도 녹지·환경부분에서 특화된 주거단지"라며 대기수요가 확실한 지역"이라며 "첫 재건축 물량인 만큼 향후 개포 일대의 분양가격을 리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의 친환경 주거단지…학군·편의 두루갖춰

래미안 블레스티지 126㎡ 유니트 통합형 침실 ⓒ News1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대모산·개포공원·양재천 등이 인접한 친환경 입지로 이같은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 조경시설이 적용된다.

단지에는 △워터 가든 △포레스트 가든 △맘스 가든 △힐링 가든 △키친 가든 △뮤직 가든 등 6개의 테마정원이 들어서며 개포근린공원으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곳곳에 사계절의 경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목이 심어져 아름다운 단지 내부를 감상할 수 있다.

강남을 대표하는 명문학군이 밀집된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개원초·개일초·개포중·구룡중·개포중·개포고·경기여고·단대부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개포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가 단지와 접해있다. 8월에는 SRT수서역도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망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 등도 인접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품격을 높였다. 약 8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보육시설 △문화센터·연회장 △도서관·독서실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식음서비스 제공 등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고급화하기 위해 전문업체와 MOU계약을 추진 중이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30일·2순위 31일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6일이며 계약은 11~14일이다. 4월13일 총선당일에는 계약이 진행되지 않는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문의: 02-400-3559

dos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