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H, 도시재생 최적화…변창흠號 2차 조직개편 단행
정책 실행조직 신설 및 인력 충원…5본부·11처→6본부·15처
'공공디벨로퍼 수행' 공공개발사업본부 신설…하자관리 기능도 강화
- 최동순 기자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변창흠 사장이 이끄는 서울시 SH공사가 2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지난해 12월 1차 조직개편 이후 도시재생전문기관으로서 공사의 역할이 구체화됨에 따라 실행조직을 재편·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공공개발사업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을 골자로 한 'SH공사 정관 및 직제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공사는 12월 중 시의회 보고와 시장 승인을 거쳐 조직개편을 실행할 예정이다.
조직 기구는 기존 5본부·2실·11처를 6본부·2실·15처로 개편된다. 조직운영의 책임성 및 전문성을 확대하고 서울시 정책수요에 부응하는 조직을 신설·배치해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공공개발사업본부 신설이다. 공공개발사업단 등 공공디벨로퍼의 역할을 수행하던 기존 임시조직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본부를 신설해 공사의 공공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개발사업본부 산하에는 △공공용지처 △공공개발사업처 △마케팅처 △가든파이브사업단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 임대주택사업의 핵심과제인 서울리츠 사업은 기획조정처 금융사업기획부에 맡게 된다. 서울리츠주택 등 임대주택의 원할한 공급을 위해 활용될 토지뱅크 설립은 도시재생본부 공유재산관리단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던 임시 조직도 도시재생본부 등에 각각 편성된다.
하자관리 등 품질관리 기능도 강화한다. 기존 건설사업본부를 건설안전본부로 변경하고 안전하자관리상황실을 신설해 안전·하자·품질관리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안전·하자·품질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및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 △공동체주택사업부 △에너지사업부 등을 신설해 서울시 정책수요에 대응한다. 창업지원·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을 위한 첨단기술사업처와 컴플라이언스 기능 수행을 위한 법무지원실도 신설됐다.
SH도시연구소(팀급)는 SH도시연구원(처급)으로 직제가 상향된다.
SH공사 정원은 기존 711명에서 781명으로 70명이 증가한다. 부문별 전문가는 현행 21명에서 29명으로 늘어난다. △공공개발의 기획 △용지매입 및 판매 등을 총괄할 경영전문가를 충원하고 △마곡중앙공원 조성 △도시농업 등 신규 발생 업무에 따라 전문분야를 확대해 신축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개발사업본부장 △건설안전본부장 △SH도시연구원장 △소통홍보처장 △주거복지처장 △재생사업기획처장 △동대문주거복지센터장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7개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출범 이후 다양한 정책들이 구체화되면서 기존의 임시조직 체제만으로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당시 조직개편은 '행정자치부 경영개선명령'에 따른 것으로 인원 감축·조직 축소 등을 동시에 진행해 도시재생 전문인력 충원 등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SH공사 관계자는 "지난 조직개편으로 도시재생기관으로서의 기본틀은 갖춰졌지만 세부조직 및 인력충원에 있어서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개편으로 필요 인력을 확충하고 신규사업 전담부서 정규화해 보다 효율적인 도시재생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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