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진도9 강진에도 끄떡없다"…첨단공법 적용

제2롯데월드 내진성능평가 시공기술 발표회 개최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첨단구조물 아웃리거(왼쪽), 벨트트러스(오른쪽)와 동시 적용 구간(가운데) 개념도. /자료제공=롯데건설 ⓒ News1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2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롯데월드타워 내진성능평가'를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정란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철호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한국지진공학회장), 이상현 단국대 교수(한국지진공학회 이사), 박홍근 교수 등은 한국지진공학회가 수행한 롯데월드타워 내진성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했던 정란 교수는 "국내 내진설계기준은 진도 7~8의 지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롯데월드타워는 진도 9의 지진에도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초고층 건물은 지진보다는 바람에 취약하며 바람하중에 대비해 설계할 경우 지진에 대한 안전성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첨탑부 다이아그리드 △아웃리거 △벨트트러스 등 첨단구조물을 통해 순간최대풍속 80㎧와 진도 9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내진설계를 갖췄다.

롯데월드타워 39~44층은 메가기둥과 코어기둥을 연결하는 첨단구조물 아웃리거가 적용됐으며 104~107층 구간에는 철골기둥끼리 연결하는 벨트트러스 시공이 적용됐다. 또한 72~76층 구간에는 아웃리거와 벨트트러스를 모두 적용해 횡적 저항력을 높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113층이 공사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건축물을 목표로 꼼꼼히 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 주제는 지난 16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세계적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선정됐다.

한편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롯데월드타워 공사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문 기관과 관련 분야 교수들을 초청해 점검하고 설명하는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공기술발표회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철저한 안전시공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2롯데월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dos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