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서울시, 10차 도건위 개최…'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 수정가결
광진구 구의사거리·강동구 고덕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도 일부 변경

사당·이수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 ⓒ News1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구의사거리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사당역 공영주차장이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메트로 본사 부지는 환승센터의 기능을 보완하는 업무시설 등이 자리잡게 된다. 광진구 구의사거리 일대는 다양한 교육·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사당·이수지구 △구의사거리 △고덕택지 등 3곳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사당역~이수역 일대로 동작·관악·서초 3개구에 걸친 47만5540㎡ 부지다. 기존 5개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사당주차장 부지·메트로 본사 부지·동작대로변 일대 등을 포함해 통합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곳이다.

사당주차장 부지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공공기여 30% 이상을 조건으로 하며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빗물저류조(10만t) 이상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들을 확보하는 조건이다.

메트로 본사 부지는 복합환승센터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업무시설·주거용도 등으로 계획됐다. 동작대로변은 4개의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블록단위 복합개발을 유도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이 지역이 상습 교통정체구간임을 감안해 향후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별도의 교통영향 저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자양로와 광나루로가 교차하는 구의사거리는 '교육·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한다. 인근 어린이대공원 이용객을 위한 어린이 중심의 특화된 서비스·편의시설이 몰려있고 △구의초·중 △건대사대부중 △동국사대여고 등 학교시설 밀집지역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시 관계자는 "구의사거리는 어린이대공원 배후지역으로서의 기능 강화와 자양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교차로 구조개선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던 지역"이라며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와 잠실 제2롯데월드 개발 등을 감안할 때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고덕택지지구도 지구단위계획이 일부 변경됐다. 상일동 주택용지는 필지별로 6~7가구로 제한돼 있었으나 10가구로 완화됐다. 또 일부 구역에 불허된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용도제한도 폐지됐다.

고덕역 주변 일반상업지역에는 의료관광호텔·호스텔이 들어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역 내 특화기능 및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를 고려한 결정이다. 다만 향후 구체적 개발계획이 있을 경우 심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확정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시는 고덕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이유에 대해 "고덕택지지구 인근에 첨단업무단지·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된데다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등 대단위 개발에 따른 도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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