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데이트장소 '라테라스', 이웃엔 누가 사나?

1501호 정우성, 1502호는 이정재 소유…박유천은 아래층 매입
복층구조 매매가액 30억~40억원 사이, 18채 중 7채 여전히 미분양

´라테라스´ 복층구조 투시도. (출처=라테라스 홈페이지)ⓒ News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이정재는 1502호, 정우성은 1501호. 1973년 생 동갑내기 '절친' 이정재와 정우성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고급 아파트 '라테라스' 최상층에 나란히 이웃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테라스는 이정재가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와 데이트를 즐긴 장소로 지목된 고급 아파트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정재는 2013년 6월 라테라스 1502호를 분양받았다. 정확한 분양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해 8월 하나은행 서압구정 지점에서 8억7900만원, 2달 후인 10월에 3억9600만원을 추가로 대출 받았다. 총 대출 금액만 12억7500만원이다.

이정재가 거주하는 1502호는 15층이 전용면적 기준 89.96㎡, 16층은 58.22㎡인 복층 구조다. 분양가는 약 30억~40억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우성은 이정재보다 3개월 앞선 2013년 3월 1501호를 분양받았다. 정우성도 이 아파트를 사들이며 9억6000만원의 은행빚을 졌다. 15층이 96.89㎡, 16층이 62.57㎡인 복층구조로 이정재 소유 아파트보다 조금 더 넓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바로 아래층은 동방신기 멤버로 데뷔한 JYJ멤버 박유천이 소유하고 있다. 박유천은 이정재와 함께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박유천이 소유한 아파트 역시 복층구조로 13층이 124.83㎡, 14층은 57.36㎡ 규모다. 박유천은 2013년 4월 이 아파트를 구입했으며 그해 10월 삼성생명으로부터 무려 21억6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이들 3명의 연예인이 이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은 총 43억9500만원에 달한다.

라테라스는 ㈜동양의 건설부문이 시공했다. 이정재는 이 아파트 시행사인 서림개발의 등기이사로 사업에 참여했지만 2012년 11월 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손을 뗐다고 밝혔다.

이정재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시공단계에서 투자금 9억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오히려 라테라스의 구입 선금으로 전환돼 추가 대출을 통해 구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라테라스 사업에서는 손을 뗐다고 했지만 본인을 포함해 주변 지인들이 빚을 내 이 아파트를 구입해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아파트는 총 18채 중 부동산 분양관리 대행업체인 코리아신탁이 현재 7채를 소유하고 있는 등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7~8층 복층형이 33억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