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

철도안전감독관 등 3명 현장 급파…코레일에 긴급 복구지원 요청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후 사고 현장에 충돌로 분리된 열차를 반대편 열차 승객들이 바라보고 있다. 2014.5.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세종=뉴스1) 곽선미 기자 = 국토교통부는 2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 2대가 추돌한 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광원 국토부 철도운행관제팀장은 "사망자 5명 포함 사상자 10명일 때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할 수 있다"며 "현재 언론보도상 부상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선제적으로 수습본부를 꾸렸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국토부 장관이 맡는다.

현장에는 이종국 철도안전기획단장을 비롯해 안전감독관 3명, 철도경찰 20여명 등이 출동한 상태다. 이들은 초동조치와 함께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와 긴밀히 공조,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코레일에는 긴급 복구 지원 지시 등 필요 조치를 취했으며 대체 수송 지원 등을 논의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32분경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한양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사고로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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