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막바지', 양도세 감면 막차 타볼까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11월 넷째 주 청약시장에 나오는 아파트는 연말 종료되는 양도소득세 5년 감면 혜택이 적용되는 마지막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접수와 당첨자발표, 계약일정을 고려했을 때 양도세 감면을 받으려면 다음 주에 청약을 시작하거나 모델하우스라도 오픈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을 분양시장이 막바지 절정에 다다른 모습이라 내주를 정점으로 올 분양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23개 사업장에서 총 1만5606가구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 짓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다음 주부터 받는다. 전용 84~151㎡ 아파트 999가구와 23~74㎡ 오피스텔 2283실로 이뤄졌다.

단지 주변으로 문정법조타운이 개발되고 맞은편에는 NC백화점·이마트·킴스클럽·CGV 등이 들어선 가든파이브가 위치했다.

분양가는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3.3㎡당 평균 1690만원이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으로 3.3㎡당 1000만원선이다.

아파트는 20일 1·2순위 청약접수 후 21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2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내달 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19일부터 22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대우건설은 또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의 주상복합 아파트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의 일반 분양도 진행한다. 전용 83~110㎡ 198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일부 저층을 제외한 전 타입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00만원대다.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내달 3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현대산업개발도 위례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위례IPARK2차'를 공급한다. 전용 90~115㎡ 495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인근에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40만원선이다. 20일 1·2순위, 21일 3순위 접수를 받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일정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래미안 강동 팰리스'를 공급한다.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이 혼합된 복합단지로 아파트 물량은 999가구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 1번 출구와 지하로 직접 연결되고 천호역이 가깝다. 단지 인근에 천동초, 동신중, 동북고, 보성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창덕여고가 위치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0만원 대다. 22일 1·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25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29일 당첨자 발표 후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이외에 경남 '창녕이원파크빌' 116가구, 대전 '관저지구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460가구, 경북 경주 '자연과 사람' 71가구, 경기 수원 '영통 SK뷰' 710가구 등이 내주 청약을 시작한다.

11월 넷째 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된 사업장은 18곳이다. 19일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인 '위례 자연앤래미안 e편한세상'이 당첨자를 발표한다.

같은 날 'e편한세상 경산신대'의 당첨자 발표도 예정됐다. 울산 남구 '울산 센트럴자이', 부산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 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등의 당첨자 발표도 예정됐다.

계약이 진행되는 사업장은 15곳이다. 전 타입 1순위 청약마감한 대구 중구 '태왕 아너스'가 19일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강남 '래미안 대치청실'도 20부터 3일간 계약 일정을 갖는다.

모델하우스는 11개 사업장에서 개관한다. 현대건설은 위례신도시 '위례 송파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서울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에서 개관한다.

서울 반포구 '아크로리버파크',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부산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대구 율하 '롯데캐슬 탑클래스', 광주전남혁신도시 '상무 SK뷰' 등도 내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