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제회의 개최 아시아 1위·세계 3위…"216건 열었다"

UIA 발표…전 세계 1445개 도시 중 3위
비엔나·브뤼셀 이어 서울…도쿄·런던 앞질러

제37차 세계청각학회 국제회의 현장 사진(5.24.~5.27.)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이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도시 순위에서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현황 평가에서 서울이 2025년 총 216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전 세계 1445개 도시 중 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UIA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협회 네트워크 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445개 도시에서 열린 국제회의 9281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서울은 아시아 1위와 세계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주요 도시별 순위는 비엔나가 345건으로 1위, 브뤼셀이 329건으로 2위, 서울이 216건으로 3위다. 이어 리스본 174건, 도쿄 156건 순이다.

서울시는 도쿄, 런던, 코펜하겐 등 주요 마이스 선진 도시를 앞서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국제이벤트를 뜻한다. 서울시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국제회의 유치·홍보·개최 단계별로 나눠 'PLUS SEOUL'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IMEX 프랑크푸르트 등 해외 마이스 전시회에 참여해 서울 마이스 산업을 홍보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국제회의 유치망 확대를 위해 글로벌 국제회의 기획사 연합체인 INCON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INCON은 70여개국, 170여개 도시의 대표 국제회의 기획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부가 국제회의와 글로벌 이벤트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은 최근 미국 여행 전문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한 '레저 라이프 스타일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 또 11년 연속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선정되는 등 관광·마이스 분야 평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