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커피찌꺼기 재활용 확대…참여업소 150곳 모집

모바일 앱으로 신청부터 수거까지

용산구 커피박 재활용 사업.(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별도 수거해 친환경 연료 원료로 활용하는 커피박 자원화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 추출 후 남는 부산물로 대부분 생활폐기물로 처리되지만 건조·가공 과정을 거치면 연료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이다.

용산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커피박 별도 수거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참여 업소들로부터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구하다'를 통해 배출 신청부터 수거, 재활용 처리까지 일괄 운영한다.

참여 업소는 앱에서 수거를 신청한 뒤 지정된 날짜에 커피박을 배출하면 된다. 수거된 커피박은 전문업체가 회수해 고형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한다.

배출은 전용 수거 가방 또는 일반 비닐봉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일반 비닐봉투 사용 시에는 상호명을 기재해 점포 앞에 배출하면 된다.

구는 참여 업소 선착순 150곳에 전용 수거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버려지는 자원을 친환경 연료로 활용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