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AI팀, 골목상권 매출 살린다…서울 소상공인 100곳 맞춤 분석
청년 100개 팀과 점포 100곳 일대일 매칭
상권·고객 분석해 홍보 전략 제안…우수팀 상금 3000만 원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청년 100개 팀을 소상공인 점포 100곳과 연결해 골목상권 매출 증대 전략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서울AI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6 AI·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매출 증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팀과 서울 소재 소상공인 점포를 일대일로 연결해 고객 특성과 상권 환경, 온라인 홍보 현황 등을 분석하고 점포별 맞춤형 매출 증대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형 프로젝트다.
단순 교육이나 자문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점포를 직접 방문해 대표자를 인터뷰하고 고객 방문 패턴과 주변 상권, 온라인 홍보 상황 등을 조사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과 점포 운영 개선 방안, 실제 영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청년 참가자들은 프로젝트에 앞서 AI·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 분석 플랫폼 활용 교육을 받고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받는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실제 점포 경영에 적용하며 데이터 분석과 문제 해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상권 분석과 고객 특성 진단, 온라인 홍보 전략 등이 담긴 맞춤형 보고서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외부 전문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영세 점포에도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 개선 방안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소상공인 데이터 포털'을 제공해 청년팀이 실제 상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AI재단은 참가자 모집과 선발, 교육·멘토링, 성과관리 등 사업 운영을 맡는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청년 100개 팀과 소상공인 점포 100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팀과 점포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청년팀은 만 19~39세 청년 2~4명으로 구성해야 하며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 1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1인당 25만원의 활동수당과 수료 인증서가 제공된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성과발표회를 열고 우수 10개 팀에 총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소상공인은 서울에서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사업장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AI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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