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기반 위기 소상공인 선제지원 모델' 제주로 확산
AI로 매출·채무 분석해 위기 업체 조기 발굴
지원 업체 매출 4.8% 증가·폐업률 2.1%p 낮아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는 데이터 기반 위기 소상공인 선제지원 모델이 제주 지역에 도입된다.
서울시는 서울신보와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1일 'AI 데이터 기반 위기 징후 알람 모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제주신보는 서울신보의 위기 징후 분석 모형을 도입해 경영난에 빠질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신보는 2023년부터 매출액과 채무 상태 등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점수가 중위 구간이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채무 구조가 악화된 소상공인을 찾아 경영 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업체별로 최대 300만원의 경영개선 비용과 금융 지원도 연계한다.
서울신보는 지난 3년간 위기 소상공인 업체 5400여곳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지원 1년 뒤 매출은 4.8% 증가했다. 금융 지원만 받은 미참여 업체보다 매출 증가율이 2.9%포인트 높았다.
업종별로 음식점업은 미참여 업체보다 매출 증가율이 6.2%포인트 높았고 창업 3년 미만 업체는 11.4%포인트 높았다. 폐업률은 미참여 업체보다 2.1%포인트 낮았다.
서울형 지원 모델은 다른 지역과 중앙정부 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부터 서울신보 사업을 참고한 위기 징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도 서울신보 모델을 토대로 지난 3월부터 '소상공인 위기 알림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신보는 제주신보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소상공인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