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5년 전통 '서울특별시 문화상' 후보자 공개 추천 받는다

1948년 제정 이후 개인·단체 765명 수상
문학·미술 등 10개 분야 최대 14명 선정

2026 서울시 문화상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서울 문화 발전과 예술 진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제75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다음 달 24일까지 공개 추천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서울시 대표 문화예술상이다. 6·25전쟁으로 시상이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지난해까지 개인과 단체 765명이 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로는 문학 분야 고(故) 최인훈, 미술 분야 고(故) 박서보, 무용 분야 안은미, 연극 분야 고(故) 김민기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소설가 이경자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 가수 양희은, 크리에이터 김한솔 등이 선정됐다.

올해는 문학과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문화산업, 문화예술후원, 독서문화, 문화유산 등 10개 분야에서 최대 14명을 뽑는다. 접수 상황에 따라 일부 분야는 '예술 거장'과 '신진예술인'으로 나눠 분야별 최대 2명까지 시상한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인 이달 15일 기준 서울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서울에 사업장 또는 주된 직장을 두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다.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뿐 아니라 시민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개인이 추천할 경우 19세 이상 시민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서는 서울문화포털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이메일과 우편, 방문 방식으로 접수할 수 있다. 후보자 본인의 동의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예비 공적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서울시 모바일 투표 시스템 '엠보팅' 시민 투표, 최종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