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 안전 앱 손 본다…현위치 자동인식·지원언어 확대
대피소 등 재난안전시설 정보 16종에서 43종으로 늘려
외국인용 '이머전시레디' 앱도 개편…지원언어 22개로 확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 애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을 개편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재난문자와 주변 대피소 정보를 제공한다. 외국인용 앱에서 지원하는 언어도 기존 3개에서 22개로 확대한다.
행안부는 국민과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전디딤돌과 '이머전시레디(Emergency Ready)' 앱을 15일부터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디딤돌은 재난문자와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등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개편된 앱은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지역에 발송된 재난문자를 첫 화면에 표시한다. 이용자는 앱을 실행한 직후 현재 머무는 지역의 재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피소를 비롯한 재난안전시설 정보는 기존 16종에서 43종으로 확대된다. 국립공원대피소와 하천범람지도, 산불·지진 발생 이력, 산사태 위험도, 상습결빙구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등의 정보가 추가된다.
기존 텍스트 방식에서 지도 기반으로 제공 방식을 바꾸고 길 안내 기능도 도입한다. 이용자는 주변 대피소와 안전시설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이동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와 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이머전시레디 앱도 개편한다.
지원 언어는 기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에서 베트남어와 태국어, 러시아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 22개로 늘어난다. 행안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 약 287만명 가운데 97%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에게 제공되는 재난대비 행동요령도 기존 29종에서 77종으로, 위치 기반 재난안전시설 정보는 5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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