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공연·전시 부담 낮춘다"…서울시, 청년·청소년 문화관람 지원

2026 서울청년문화패스 행사.(서울시 제공)
2026 서울청년문화패스 행사.(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여름 문화관람 시즌을 앞두고 청년과 청소년의 공연·전시 관람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26일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공연봄날' 사업을 통해 20대 초반 청년과 청소년이 연극·클래식·국악·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21~23세 청년에게 연간 최대 20만 원의 문화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3년간 약 10만 명의 청년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청년문화패스 이용 실적은 연극(31.4%), 전시(31.2%), 뮤지컬(20.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층의 기초예술 분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여름 시즌에는 국내 최대 연극 축제인 '서울연극제' 작품을 할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식 선정작인 '에라, 모르겠다'와 '화성에서의 나날'은 최대 30~50% 할인된다.

서울시뮤지컬단 '더 트라이브',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프로젝트 형식의 재발견', 서울시립교향악단 '조너선 노트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3번' 등도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관람 가능하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 무료 공연 관람 사업인 '공연봄날'도 확대 운영한다. 공연봄날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180회 안팎의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학교 단체 관람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6월부터는 '다시 보는 공연봄날'과 '우리동네 실내악', 뮤지컬 '긴긴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청년문화패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공연·전시 예매는 서울청년문화패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공연봄날 관람 신청은 공연봄날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청소년기의 첫 공연 관람 경험과 청년기의 폭넓은 문화생활 경험은 미래 문화 향유 습관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청소년과 청년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