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제로"…종로구,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침수 취약지역·재해약자 집중 관리

2026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응하기 위해 '2026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풍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수기·자동경보장치·수위관측시스템 등 주요 수방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시험 가동을 마쳤다.

침수우려지역에는 양수기와 모래함을 전진 배치했다. 경량 차수제품 등 수방자재는 동 주민센터와 관련 부서에 사전 배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별 자재 거점공간 4곳도 조성·운영한다. 해당 거점에서는 양수기와 모래마대 등 수방자재를 즉시 공급받을 수 있어 초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주민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구는 양수기 사용법과 홍제천 대피요령 등을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QR코드로 제공하고 주민들이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경우에는 '침수 예·경보제'를 통해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다. 돌봄공무원·통반장·동행파트너는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서 반지하주택 거주자 등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한다.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기상 정보와 현장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구는 지하주택 침수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119와 즉시 연결되는 '종로 비상벨' 사업도 확대해 재난 대응 안전망을 강화한다.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대한 준설·청소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침수우려지역과 중점관리구역을 수시로 점검해 퇴적물과 쓰레기를 사전에 제거하고 집중호우 시 배수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