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적극행정 21건 선정…'킥보드 없는 거리' 최우수
우천시 버스 우산 에티켓 방송 등 포상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과 '적또마' 사례 11건을 포함해 총 21건을 포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또마는 '적극행정하고 또 마일리지 받자'는 의미로 일상 업무 속 숨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3월 신설한 제도다.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6건을 포함해 총 10건이다. 최우수상은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행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사례가 받았다.
킥보드 없는 거리는 국내에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과 자치구 등 관계 기관 설득과 협의를 거쳐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에 처음 도입했다.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한 사례로 평가됐다.
우수상은 △한강교량 램프 진출입부에 가상의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사고 위험을 줄인 사례 △면허반납이 어려운 생계형 고령 운전자의 차량에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부착해 교통사고를 예방한 사례 △타 지자체와 하수처리 비용 협상을 통해 세입을 늘린 사례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적자를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해 특별휴가 2일과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S)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규모 행정 혁신이나 사업 성과가 아니더라도 일상 업무 속 어려운 민원 해결과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작은 성과를 포상하기 위해 적또마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 적또마 도입 이후 현재까지 11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포상했다.
대표 사례로는 비 오는 날 버스 안 젖은 우산으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버스 내 '우산 에티켓' 안내방송을 도입한 공무원이 선정됐다.
동물 사료 수입 관련 민원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대응해 기업의 수입과 통관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한 공무원도 적또마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한강안내센터 내 직원 이용 공간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샤워장으로 전환해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도 특별휴가나 서울사랑상품권 포상을 받았다.
문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21건의 사례는 공무원들이 주어진 업무를 넘어 시민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포상제도 운용을 통해 시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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