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증언 35주년…청소년 작품 공모전

영상·음악·미술·디자인 접수

(성평등가족부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할머니의 용기에서 평화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용기를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기억과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35주년을 맞아 미래세대가 역사적 진실과 인권의 가치를 성찰하고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는 참여형 역사 교육의 장으로 운영한다.

공모전 참가 대상은 초·중·고·대학생과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다. 작품은 13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영상·음악 △미술·디자인이다. 영상·음악 분야는 연주·창작곡·음원·뮤지컬·춤·자체 제작 영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미술·디자인 분야는 광고·일러스트 등 디자인·손그림·그림 편지·공예·만화로 위안부 피해자 관련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성평등부는 접수 작품 심사를 거쳐 총 22점을 선정한다. 국무총리상 2점과 성평등부 장관상 20점을 수여하며 상금은 국무총리상 200만 원, 장관상 50만 원이다.

수상작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고 별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김가로 성평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35주년을 맞은 올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와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야 할 뜻깊은 시기"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