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안양천에 '폴리네이터형 생태정원' 조성

폴리네이터형 생태정원 조성.(금천구 제공)
폴리네이터형 생태정원 조성.(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안양천 독산보도교 일대에 하천 생태환경 복원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안양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독산동 770-7 일원 독산보도교 주변으로 총 595㎡ 규모다. 생태정원 91㎡와 사면녹화 504㎡로 조성됐다.

구는 외래식물과 잡풀을 제거하고 나대지를 정비한 뒤 안양천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식재를 진행했다. 단순 통행 공간이던 하천변을 생태성과 경관성을 갖춘 녹지 공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벌과 나비 등 수분매개 곤충 유입을 유도하는 '폴리네이터 가든(Pollinator Garden)' 개념도 도입됐다. 밀원식물과 식이식물을 중심으로 식재해 다양한 생물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구는 안양천 생태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서울시 보호종인 '개개비'와 대표 나비류인 '호랑나비'를 목표종으로 선정했다. 목표종의 서식 환경을 고려해 밀원식물과 초화류, 관목류 등을 식재하고 은신처와 먹이 환경도 함께 조성했다.

생태정원 구간에는 수국과 칠자화, 맥문동, 구절초 등을 심고 벤치와 조경석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사면녹화 구간에는 억새와 병꽃나무, 흰말채나무 등을 활용한 다층 식재를 적용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