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컬 자산 활용한 상권, 지속 성장 지원"

강원도 영월 지역 현장 방문…상권 활성화 방안 논의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1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침체된 지역 상권을 찾아 로컬 자산을 활용한 활력 회복 방안 모색에 나섰다.

8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병권 제2차관이 강원도 영월 지역 상권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향을 점검했다.

과거 석탄산업 쇠퇴와 인구 감소로 부침을 겪어온 영월 상권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하며 반전의 계기를 맞았다. 영화 개봉 이후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상권 전반에도 점차 생기가 돌고 있는 추세다.

이날 이 차관은 80년 된 노후 가옥을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명소로 거듭난 숙박시설 '이달엔 영월 스테이'를 방문해 기존 자산의 가치를 재창조한 우수 사례를 살폈다. 이어 지역 특산물에 고유의 스토리를 입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 베이커리 '별애별빵1984'를 찾아 청년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후 영월드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영월의 역사·관광 자원을 활용한 구체적인 상권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자유토론에서는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 구축을 위한 관계부처 지원 사업 간 연계 방안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이병권 차관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자연경관, 이야기는 대체 불가능한 지역 상권의 핵심 자산"이라며 "로컬의 가치를 기반으로 상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차관은 지역 기반 소비 활성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대구 수제버거 축제' 현장을 찾아 청년 상인들을 격려하고 로컬 브랜드 육성 현황을 살피는 등 전국 각지의 상권 활력 제고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