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1동 위기 어르신 발견…치매·영양실조 상태 긴급 대응

돌봄의원 의료진이 주 1회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성북구 제공)
돌봄의원 의료진이 주 1회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성북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1동 주민센터는 방문을 거부하던 위기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던 중 집 안에 쓰러져 있던 상태를 발견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어르신은 64세로 치매와 뇌졸중,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으며, 월세를 4개월 체납해 주거 불안까지 겪고 있었다.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주민센터는 반복 방문 끝에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즉시 연계했다.

연령 기준으로 일부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웠지만, '돌봄SOS'를 통해 긴급 청소와 요양보호사 파견, 식사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의류와 이불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행복한 세탁소'와 연계해 세탁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사업과 연계해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가전 지원과 이사 준비도 진행 중이다. 현재는 주 1회 돌봄의원을 연계해 건강관리도 이어지고 있다.

장기요양등급 신청도 완료됐다. 주민센터는 건강과 주거,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과 모니터링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어르신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주민센터 직원들로부터 카네이션을 전달받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