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 제안으로 만드는 2027년 예산…"주민참여예산 공모"

6월 30일까지 제안 접수…총 10억 규모

마포구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마포구는 2027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다음 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또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지역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는 마포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 학생,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안전 △교육·체육 △복지·보건 △관광·경제 △도시환경 △교통·건설 △일반공공행정 등 7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규모는 총 10억 원으로, 일반 사업은 1건당 1억 원 이내, 행사성 사업은 1500만 원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의결을 통해 2027년 본예산에 반영된다.

신청은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마포구청 예산정책과 방문이나 우편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예산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다음 달 '예산학교'를 운영해 제도 이해와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제안 발굴을 지원할 방침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구민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통로"라며 "2027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