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문화가 있는 날' 기업 확산 시동…한달간 '자랑대회'
"문화 소비 확산 선순환 기대"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계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확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상의와 전국 74개 지역상공회의소는 기업들에 '문화가 있는 매주 수요일' 동참을 알리며 기업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문날 자랑대회', '상의회관 수요버스킹'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로 한 달에 한 번 실시했지만, 이달부터 문화체육관광부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 중이다. 공연장,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 영화관 등 전국 2000여개 공공 문화시설에서 관람료 할인 또는 무료관람, 연장개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방 시간(오후 6시~9시)에 한해 무료관람을 할 수 있고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종일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입장료 30% 할인(매월 마지막 수요일 적용), 도서관 '두배로 대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창경궁·덕수궁 등 고궁 무료 개방은 5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민간도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기획 중이다. 대한상의는 29일부터 한 달간 '우리회사 문날(문화가 있는 날) 자랑대회'를 진행한다. 대한상의 소플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가 배려한 '문화가 있는 날' 이벤트를 인증하는 후기, 사진이나 숏폼 영상 등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신형 갤럭시탭, 이동식 TV 스탠바이미, 전자책 연간 구독권, 문화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2000원을 지급한다.
'외국인 핫플'로 불리는 남대문 앞 대한상의 회관에도 점심시간에 수요무대가 열린다. 29일에는 윤슬밴드(2인조 어쿠스틱 밴드)가 버스킹에 나선다. 내달 6일에는 라비타(4인조 아카펠라)가 봄의 선율을 선사한다. 대한상의는 "버스킹 호응에 따라 무대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기회를 쉽사리 잡기 어려운 예술인이나 음악적 열정을 이어가는 직장남녀들에게 대한상의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측은 "K-문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이 문날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과 구성원들이 동참하면서 새로운 수요무대가 만들어지고 문화 소비가 확산되는 선순환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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