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육취약학생 문화·체육 지원 확대…고교생까지 대상 넓힌다

서울시교육청 새꿈더하기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새꿈더하기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취약학생의 문화·예술·체육 경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민관협력 교육복지 사업 '새꿈더하기'를 올해 고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새꿈더하기는 교육청 예산 투입 없이 지역기관과 기업의 사회공헌 자원을 연계해 운영하는 서울형 교육복지 모델이다.

지난해 새꿈더하기는 총 7005명의 학생과 인솔자에게 문화예술 공연 및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예술 공연 관람 학생의 40%, 스포츠 경기 관람 학생의 64.6%가 생애 최초 경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취약학생의 문화·여가 경험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학생 만족도 97.5%, 인솔자 만족도 98.2%, 재참여 희망률 99.2%로 매우 높은 현장 체감도를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사업 대상을 기존 초·중학생 중심에서 고등학생까지 확대한다. 단순 관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교육도 강화한다.

다자녀 가구 참여 인원 제한은 기존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한다. 관람 예절과 작품 이해를 돕는 사전교육도 강화해 '학습형 관람'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꿈더하기는 문화예술, 스포츠, 가족 참여 등 3대 시리즈로 운영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굿네이버스와 협력한 '우리 함께 무대로'를 통해 약 2000명의 학생에게 공연 관람과 진로교육을 제공한다.

LG트윈스와 협력한 '새꿈그라운드'에서는 약 1200명이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야구교실, 치어리딩 스쿨 등 스포츠 체험에 참여한다. 서울시 문화본부와 함께하는 '가족과 공연봄날'은 약 2000명의 교육취약학생과 가족에게 세종문화회관 등 대형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청이 모든 것을 직접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 큰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기반 교육복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