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마지막토론] 문재인 "5년동안 후회하지 않을 투표해달라"(종합)

"이명박 정부 실패 반면교사로 삼겠다"…"계파, 이념, 정당 뛰어넘어 통합의 정치 하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방송국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의 대선후보직 사퇴로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간의 양자토론으로 진행됐다.2012.12.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6일 "투표를 외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5년동안 후회하지 않을 투표를 해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후보 3차 TV토론 기조연설에서 "투표해야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 어떤 과제들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모든 국민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과제는 새 정치와 파탄난 민생을 살리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민생을 살리는 방안으로 모든 국민들이 동의하는 것, 심지어 새누리당까지 동의하는 것이 일자리와 경제민주화 그리고 복지국가"라며 "거기에 더해 안보를 굳건히 하면서 남북평화를 되살리고 더 발전시키는 일, 그리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제들을 보다 잘 수행할 후보가 누구이겠는가"라며 "새 정치, 일자리,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안보, 평화 그리고 경제위기 극복 누가 잘할 수 있겠는가. 그 점만 놓고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정당, 지역, 네 편, 내 편 떠나서 그냥 있는 그대로 판단해달라"라며 "지금 제시하는 정책도 보고 또 과거에 어떤 입장이었는지, 살아온 삶을 볼 때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함께 살펴달라. 그리고 그 판단에 따라 투표해달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결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민이 자랑스러워 할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도 "지난 5년간 국정을 맡아 온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이 잘 했다고 생각하면 계속할 수 있게끔 지지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바꿔달라"며 "저는 이명박 정부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들과 함꼐 소통하고 동행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계파는 물론이고 정당, 이념을 뛰어넘어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고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야당과도 늘 국정을 협의하고, 국정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적대와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오로지 잘 하느냐, 못 하느냐로 국민 여러분께 평가받겠다"며 "정권교체로 새정치, 새시대를 열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ggod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