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알래스카 LNG, 상업성·법절차 전제"…김정관 응원 당부

"원자력발전소 역시 구체적 발전소 단위로 상업성이 보장되어야"
모든 사업 원리금 회수까지 이익 배분 5:5…"상환된 사업도 유지"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대해 상업성 확인과 국내 법 절차 부합을 전제로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에 대한 응원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발표한 대미 투자 사업의 조건과 수익 배분 방식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발표한 대미 투자 사업중 알래스카 LNG 사업은 상업성이 확인되고 대한민국 법절차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working'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working'은 구체적 사업성을 검토하는 실무 작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전 사업에 대해서는 "원자력발전소 역시 구체적 발전소 단위로 상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익 배분과 관련해서는 "수익배분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는 5:5 원리금 상환 후에는 9:1로 돼 있다"며 "투자 손실 최소화와 원리금 상환 보장을 위해, 모든 투자사업의 원리금이 회수될 때까지는 모든 투자사업의 이익 배분은 원리금이 상환된 사업도 5:5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대미 투자 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내 준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에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원전 8기 건설 1200억 달러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500억 달러 △텍사스 엔시날 가스화력발전소 220억 달러 등 최대 2000억 달러(약 270조 원)를 들여 대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산업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상업적 합리성과 관련 국내법 절차를 전제로 검토에 착수한다는 것"이라며 "투자 여부나 규모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