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후 첫 '청년의 날' 참석…청년들과 정책 토론도(종합)

공개 모집 청년 등 150여명 참석…총리·비서실장도 자리
오픈마이크서 청년 비전·정책 제안…李 "청년 문제는 공동체 과제" 메시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9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으로부터'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청년의 날에는 영상 축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 것이 특징이다. 청년단체 관계자와 정부 청년보좌역,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청년정책 유공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 등이 자리한다.

행사는 1부 '청년에게'와 2부 '청년으로부터'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 이 대통령은 청년이 '국가의 미래'이며 청년이 직면한 문제는 청년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과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년 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2부는 청년들이 직접 비전을 제시하고 자유롭게 발언하는 오픈 마이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의 개인 발표 2건과 그룹 발표 4건을 통해 청년이 꿈꾸는 사회와 일자리, 주거 등 핵심 청년정책 분야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이 대통령도 청년들의 발표를 들은 뒤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직접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정부는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 대통령도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제지표는 개선된다는데 내 삶은 왜 바뀌지 않는가, '아니, 왜 더 나빠지는가'라는 물음에 더 적극적으로 답하지 못했다"며 "회복과 성장만큼 민생 개선에 더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하는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일궈낸 '민생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청년의 날을 전후해서도 청년 농업인과 스타트업 종사자 등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당시 '2030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의 삶과 정부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청년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