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용혜인·김승원에 "청문 절차 후 국민 눈높이로 판단 예정"

김승원 신약 로비 의혹에 "靑 검증 과정에서 놓쳤을 리 없어"
용혜인 겸직 논란엔 "다른 당 후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어"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10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0일 김승원·용혜인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청문 절차를 거치고 난 이후 국민의 눈높이 등을 바탕으로 청와대가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 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왜 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청문 절차 속에서 후보자의 말을 들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 인사는 내부 검증 절차와 국회 인사청문회 등 두 단계로 이뤄진다며, 내부 검증을 거쳐 후보자를 지명한 뒤에는 국민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후보자가 직접 답하는 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에 대해선 "전 정부의 검찰 수사가 있었고 불기소라는 형태를 통해 이미 보도된 사안이기 때문에 검증 과정에서 놓쳤을 리는 없다"고 언급했다.

성 수석은 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의원 겸직' 문제를 사전에 물었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의 의원을 후보자로 지명하는 과정 속에서, 지명의 전제로 '이거 할래, 저걸 할래'라고 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전례라든지 관례, 그분이 처한 당의 특수한 사정들을 감안해서 본인이 국민들에게 납득 있게 설명하거나 판단을 취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