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프랑스 니스 도착…오늘 마크롱과 '뤼미에르 서밋' 참석

3박 5일 국빈 방문 시작…'영화·영상 정상회의' 공동의장 맡아
8일 마크롱과 정상회담…'호르무즈 해협 군사적 기여' 논의 촉각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오르고 있다. 2026.9.6 ⓒ 뉴스1 이재명 기자

(니스·서울=뉴스1) 한재준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남부 도시 니스에 도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6일(현지시간) 오후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착륙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첫 일정으로 7일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한다.

뤼미에르 서밋은 영화와 영상 콘텐츠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이번 방문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방한했던 마크롱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으로 초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와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국으로서 영화와 영상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양국의 문화·콘텐츠 협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영화가 탄생한 프랑스에서 K-컬처와 세계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드라마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8일 파리로 이동해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 원자력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기업 20여 개가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을 통해 지난 4월 격상된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대유럽 외교 확대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양국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을 위한 군사적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