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 즐기면 산업도 성장…전문·생활체육 선순환"
국가스포츠정책위 주재…'스포츠 정책 비전 2030' 논의
"충청하계U대회 1년도 안 남아…시설·운영체계 면밀히 점검"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4일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스포츠 산업이 서로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스포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스포츠 정책 비전 2030'과 2027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 상황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전문 체육의 성과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는 새로운 선수와 인재를 키우는 토대가 된다"며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면 관련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도 늘어나 스포츠가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는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에 대한 투자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정책 비전 2030'은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과 산업, 복지, 지역 등 여러 분야의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위원들에게 "오늘 논의되는 과제들이 특정 부처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 부처가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내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2027 충청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국제대회의 성공은 경기 운영과 숙박, 교통, 안전, 의료, 자원봉사 등 전 분야에 걸쳐 빈틈없이 이뤄질 때 가능하다"며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직위원회와 관계 부처, 개최 지방정부에 "시설과 운영 체계를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보완해달라"며 관계 부처에도 필요한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서 김수녕 고려대 여자양궁팀 감독을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박성배 안양대 교수, 서정화 법무법인 YK 변호사, 윤지운 한국체육대 교수, 한남희 고려대 교수, 함은주 스포츠인권연구소 사무총장도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한 총리는 "좋은 정책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기존 정책에 어떤 한계가 있는지 정확히 찾고 수정해야 한다"며 "위원님들이 주시는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 스포츠 정책이 더욱 탄탄해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더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선수와 체육인이 존중받으며 스포츠 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혜를 모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정책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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