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긍정 40% 최저, 부정 51% 최고…호남·진보층도 내림세(종합)
[갤럽]지지율 2주 연속 하락…호남 70%대 깨져, 20대는 25%
50대서도 긍정·부정 비등…인사 문제 부정 평가 이유로 떠올라
- 한재준 기자,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근욱 기자 = 한국갤럽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기록,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중도층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고, 호남과 진보층의 지지세도 약화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여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지명 등 인사 논란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로 전주(42%) 대비 2%포인트(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1%p 오른 51%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달 3주차(45%) 이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진행된 동 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30%대에 머물렀고, 부정 평가 비율은 50%를 넘어섰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긍정 평가는 각각 38%였으며 대전·세종·충청은 35%였다. 대구·경북은 34%, 부산·울산·경남은 32%다. 부정 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57%)과 부산·울산·경남(57%)이었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로 70%대 지지율이 깨졌다. 부정 평가는 26%로 전주(18%) 대비 8%p 상승했다.
연령별 조사에서 20대(18~29세) 지지율이 20%대에 진입했다. 20대에서의 긍정 평가는 25%로 전주(31%) 대비 6%p 하락했다. 3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60%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31%다.
이 대통령의 지지층이었던 5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49%로 내려앉았다. 부정 평가는 47%로 오차범위 내 격차다.
중도층에서의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8%로 전주(41%) 대비 3%p 하락, 30%대로 떨어졌다. 진보층에서의 지지율은 66%로 전주(68%) 대비 2%p 하락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주요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3%)과 경제·민생(11%)이 꼽혔다. 인사 문제도 9%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지목됐다. 도덕성·재판회피(6%)와 검찰 권한 축소(5%)도 부정 평가 요인으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4%)과 외교(13%) 등이 꼽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8%로 전주(39%) 대비 1%p 하락했다. 2주 연속 내림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0%로 전주(25%) 대비 5%p 급등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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