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늘 '네팔 홍수 실종' 국민 9명 대응 긴급회의…28일 與 오찬도 순연
수석·보좌관 회의 취소하고 네팔 홍수 관련 긴급 점검회의 주재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네팔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예정된 수석·보좌관 회의를 순연하고 긴급 점검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네팔 북부 지역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인 라수와 지역을 덮친 대규모 돌발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돼, 정부가 수색 및 구조 작업에 나섰다. 실종된 우리 국민은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 및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소속 직원으로 확인됐다. 9명 중 남동발전 소속이 3명,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이 6명이다.
실종된 9명과 별개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우리 국민 10명이 한때 현지에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외교부는 이들의 신변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파된 우리 영사와, 현지 외국인 직원 200여 명과 함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네팔 홍수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실종자 수색 상황과 고립 국민 구조 여부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28일 예정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도 순연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되는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이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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