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올릴까, 워시 의장 첫 기조연설…이번주(24~30일) 주요 일정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특별검사(가운데)가 지난 2월 25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6.2.25 자료사진 ⓒ 뉴스1 김영운 기자
◇ 종합특검, 수사결과 발표…김건희 '매관매직' 항소심 시작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24일 오전 11시 경기 과천시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결과 브리핑을 연다. 종합특검은 이달 23일 180일 간의 활동을 마쳤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미제 의혹을 이어받아 출범한 종합특검은 총 50여 명을 기소했다.

인사 청탁 등 명목으로 각종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건희 여사의 항소심 재판이 26일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5-3부(고법판사 성언주 원익선 이희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 여사는 2023년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국민의힘 총선 공천을 청탁받고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인 '점으로부터 No.800298'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내달 9일 변론을 종결하고 같은 달 22일에 선고할 방침이다.

◇李대통령, 25일 민주당 지도부 만찬…28일 의원들과 오찬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최근 새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는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8·17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당과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또 28일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 입법에 대한 여당의 협조와 국정감사, 세법 개정안, 예산안 처리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당대회 이튿날인 지난 19일 김민석 대표와 전대에서 경쟁했던 정청래, 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국방부, 26일 '국군사관학교 창설 공청회'

국방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방부는 이날 대전 자운대에 4년제 통합 사관학교를 신설하는 기본계획을 설명한 뒤, 창설 필요성과 추진 방안을 놓고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 등을 중심으로 한 '사관학교 폐교 저지 국민연대'는 통합안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반대 운동을 예고했다. 국방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국군사관학교 창설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7.16 자료사진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기준금리 결정·수정 경제전망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할지가 관심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높은 성장세와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불안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3.00%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지난달 금리 인상 효과를 점검하며 한 차례 쉬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맞서고 있다.

한은은 같은 날 수정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지난 5월 2.6%로 제시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대폭 상향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지난 19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높였다. 기존 2.7%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조정 여부도 주목된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의 조정 폭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단서가 될 전망이다.

◇여야, 9월 정기국회 대비 '전열정비'…1박2일 의원 워크숍

여야는 오는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의원 워크숍과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준비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영종구에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의원들은 워크숍 마지막 날인 2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을 위해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연찬회를 진행한다. 이날 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연찬회 초청 의사를 전했고, 박 전 대통령도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국혁신당은 같은 기간 강원도 춘천에서, 진보당은 30~31일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엔비디아에 또다시 쏠린 눈…27일 실적 발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오는 26일(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전 5시) 2027회계연도 2분기(4월 27일~7월 26일)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매출이 920억달러 안팎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고, 주당순이익(EPS)은 2.09달러로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1분기 매출은 816억달러로 85%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은 752억달러로 92% 급증했다.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에 대한 강한 수요와 네트워킹 사업 성장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도 데이터센터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등 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역시 엔비디아의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신규 댐 후보지 7곳 검토 결과 발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7일 신규 댐 후보지 7곳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한다. 검토 대상은 경기 연천 아미천댐과 충남 청양 지천댐, 경북 김천 감천댐, 경남 의령 가례천댐, 경남 거제 고현천댐, 울산 울주 회야강댐, 전남 강진 병영천댐이다.

앞서 정부는 2024년 홍수·가뭄 대응과 용수 확보를 위해 신규 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기후부는 지난해 9월 이 가운데 지역 반대가 크거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한 7곳의 추진을 중단하고 나머지 7곳은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기후부는 그동안 후보지별 홍수·가뭄 예방 효과와 적정 규모, 지역 수용성, 기존 댐이나 하천 정비 등 대체 수단을 검토해 왔다. 이번 발표에는 7곳의 추진 여부와 사업 규모 조정, 대체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캐빈 워시, 첫 기조연설…美 통화정책 방향 제시 주목

캐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28일(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1시)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취임 후 첫 기조연설에 나선다. 시장은 워시 의장이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과 향후 금리 경로에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워시 의장은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금리 전망에 대한 선제적 지침을 제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를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연준의 의지가 충분히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였고, 이후 장기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설에서 워시 의장이 기존의 모호한 소통 방식을 유지할지, 아니면 9월 이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지가 핵심 관심사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올해 심포지엄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공식 주제는 '금융 혁신: 결제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이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세계 주요 중앙은행 관계자와 경제학자들이 모여 통화정책과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연준 의장의 발언은 향후 미국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단서로 받아들여진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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