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룰라와 곧 정상회담…'핵심광물·에너지·방산·공급망' 협력 방점
국빈방문 브라질 측 공식환영식 참석…G7회의 후 한달여 만 대좌
경제·산업·안보·문화 포괄 협력 논의…한-메르코수르 협상 힘 실을듯
- 심언기 기자, 한재준 기자
(브라질리아·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국빈 방문한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곧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다. 지난 2월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 궁'에서 정상회담과 MOU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국빈오찬으로 이어지는 한-브라질 정상 외교에 돌입한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과 핵심광물·에너지·식량·방산·문화·교류 협력 전반에 관해 논의하며 지난 2월 정상 간 합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데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아울러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과 우리나라 간 협상 재개 의사를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현지 일간지 오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단순 경제 협력을 넘어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준 높은 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양국 정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 이후엔 남미 최대 도시이자 브라질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상파울루로 이동한다. 상파울루에서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주관하며 양국 경제인 간 교류·협력의 가교 역할을 자임할 전망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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