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부동산정책 긍정평가 26%…4개월 만에 25%p 하락[갤럽]
외교 56%·복지 53% 긍정…경제 긍정(43%)·부정(39%) 팽팽
부동산 정책 평가 롤러코스터…공직자인사·대북도 하락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 외교와 복지는 유권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동산과 대북 정책은 긍정보다 부정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지난 3월보다 25%p(포인트)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경제·복지·노동·대북·외교·부동산 정책과 공직자 인사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부동산 정책은 '잘하고 있다'가 26%, '잘못하고 있다'가 46%라고 답했다.
이 외에 △복지 53% 대 23% △경제 43% 대 39% △노동 37% 대 36% △공직자 인사 30% 대 41% △외교 56% 대 25% △대북 정책 25% 대 39%로 집계됐다.
외교와 복지는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지만 경제와 노동은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고, 인사·부동산·대북 정책은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했을 때 부동산 정책은 51%에서 26%로 25%p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공직자 인사는 46%에서 30%(-16%p)로 떨어졌다.
경제는 58%에서 43%(-15%p), 대북은 37%에서 25%(-12%p), 노동은 48%에서 37%(-11%p)로 각각 하락했다. 외교는 61%에서 56%, 복지는 55%에서 53%로 소폭 낮아졌다.
갤럽은 같은 기간 대통령 직무 긍정률도 3월 넷째 주 65%에서 이번 조사 51%로 14%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책은 특히 변동 폭이 컸다. 지난해 7월과 9월에는 긍정률이 30%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20%대였으나 올해 3월 초에는 51%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26%로 떨어져 저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지난 3월 55%에서 이달 24%로 낮아졌고, 진보층도 74%에서 47%, 보수층도 34%에서 16%로 각각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0.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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