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몽골 순방' 李대통령 "세계 평화·안보에 기여하는 나라 됐다"

취임 후 첫 나토 정상회의…"G7 이어 국제사회 책임 있는 기여"
"루터 총장, 한국 방산 '환상적' 평가…세계가 인정하는 경쟁력"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7.6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로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나토 무대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을 받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로 향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에는 나토 무대에서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터 사무총장이 최근 "한국을 사랑한다"며 우리 방위산업 기반을 "환상적"이라고 평가한 점을 언급하면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흘린 수많은 땀방울이 오늘날 세계가 인정하는 경쟁력이 됐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랜 시간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평화와 안보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가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이번 순방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했으나 중동정세 등을 고려해 불참했다.

나토 측은 2022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 등 4개국 대표(IP4)를 정상회의에 초청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몽골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몽골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