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광주 군공항 훈련 소요 소산하면 부지 쓸 수 있어…공군과 상의"

"소산 계획 짜면 무안 공항 건설 기다리지 않고 텀 쓸 수 있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2026.6.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광주 군 공항을 이른 시일 안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주 군 공항의 공군 훈련 소요 소산을 꼽았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군 공항 이전 계획은 이전부터 있었고, 그럼 정부한테 공이 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절대적인 시간이 있으니 (관건은) 얼마나 빨리 무안에 (군 공항을) 새로 짓느냐다"라며 "지금 (광주) 군 공항에서 하는 훈련 소요를 여타 공군 기지로 얼마나 빨리 소산할 수 있냐. 소산 계획을 공군과 짜면 무안에 새로 (공항이) 건설되길 기다리지 않고 이 텀(기간)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공군과 상의해 소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토지는) 수용할 필요가 없다. 공항만 이전하거나 비행기를 다른 공항으로 소산하면 땅은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반도체주재로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광주 군 공항 부지를 활용해 호남권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업들은 호남권 입지 후보지 중 광주 군 공항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광주 군 공항 지역은 약 250만 평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공항 특성상 이미 평탄화가 완료돼 있는 만큼 부지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