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스마트 강군·선택적 모병제 통해 새로운 군대로 탈바꿈해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진행
"소외세대 된 청년들, 더 나은 내일 꿈꾸도록 기회의 사다리 놔야"
- 이기림 기자, 김근욱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현재의 돌격 보병 중심의 징집병 위주 국방체계를 첨단 장비와 기술 중심의 스마트 강군으로 바꾸고 전문 병사 중심의 선택적 모병제를 통해 새로운 군대로 탈바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9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6.25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으로, 모두가 아는 것처럼 전쟁 당시 대한민국은 변변한 산업, 무기 하나 제대로 없는 최빈국이었다"라며 "그러나 국제사회 도움으로 그 전쟁 위기를 이겨냈고, 오늘날 우리는 민주주의와 경제, 국방, 문화 등 많은 부분에서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그리고 세계를 선도하는 책임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그냥 얻어진 것은 아니다. 악전고투 속에서도 전선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희생, 다음 세대에 더 많은 나라를, 더 좋은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많은 국민의 헌신이 낳은 결실"이라면서 "이런 분들의 피땀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은 다시는 전쟁을 겪지 않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고 기회가 넘치는 희망 있는 세상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군체제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스마트 강군으로의 변화와 선택적 모병제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장병들의 복무가 고통스러운 인내와 손실의 시간이 아니라 전문 경험과 역량이 사회 복귀 후에 성공의 밑거름 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며 "양극화를 완화해서 지속해서 포용성장이 가능한 사회로 탈바꿈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심각한 소외세대가 돼 버린 청년들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도록 더 많은 기회의 사다리를 촘촘하게 놓아야 하겠다"라면서 "정책은 실현 가능하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미래를 책임질 청년 정책을 수립할 때는 사전에 청년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구체적 정책 내용을 세밀하게 다듬어주길 바란다"며 "좋은 의도를 갖고 하는 사업들이 공감을 못 얻는 경우가 많다. 작은 정책들이라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번영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며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기 위해 희생한 모든 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어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