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논의 마무리 단계…원칙적으로 호남"

"용인은 용인대로, 지방에 추가…수도권은 땅 없고 전력·용수 불가능"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기자 =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인 외 호남·충청 지역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논의가 후반부로 와서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실장은 "용인에 짓기로 한 것을 짓지 않고 지방으로 가는 차원은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팹 하나 짓는데 7~8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에 따라 전력과 용수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닉스는 2044년에 짓기로 한 것을 2034년까지 10년을 당겼는데, 저는 그거보다 더 당겨야 한다고 본다"며 '2048년까지 계획돼 있는 삼성도 2034~2035년까지 당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팹을)당겨서 엄청 빠른 속도로 해야 하고, 그 이후까지도 대비해야 하는데 수도권에 더 이상 땅도 없고, 전력·용수도 불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김 정책실장은 '제2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호남 지역을 고려 중이냐'는 질문에 "그런 원칙을 가지고 해야죠"라고 인정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