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서 높아진 위상·책임 확인…공급망·AI 해법 주도"

"글로벌 난제 공동 대응 의지 확인"…가교 국가 역할 강조
독일·캐나다·케냐와 협력 논의…트럼프와도 환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환송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18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에비앙=뉴스1) 임윤지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책임을 확인했다"며 공급망 안정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글로벌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후 두 번째로 참석한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불균형 해소와 공급망 안정, AI 대전환 등 주요 의제와 관련해 "우리는 모두의 지혜를 모아 당면한 난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G7의 공통된 의지와 역량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모범사례"라며 "선진국과 신흥국을 잇는 가교로서,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국가로서 경험과 역량을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국민 삶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이 걸린 문제인 만큼, 역내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 협력에 더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성과도 소개했다. 독일·캐나다·케냐 정상과 안보·경제·개발·공급망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만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시간 국제 정세와 한미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G7의 핵심 파트너이자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이번 순방 성과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