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독 관계 도약" 메르츠 "韓 높이 평가"…G7 계기 양자회담
7개월만 두번째 회담…"협력 통해 시너지 만들 수 있는 국가"
메르츠 "한국과 핵심 의제 논의 기뻐…10월 방한 기대"
- 임윤지 기자, 심언기 기자
(서울·에비앙(프랑스)=뉴스1) 임윤지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22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서로 협력하고 또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며 "오늘 총리님의 의견도 많이 듣고 저희도 새로운 말씀을 드려 한국과 독일이 정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면 좋겠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은 독일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지금까지 협력 또한 좋게 진행되고 있다"며 "G7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핵심 의제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메르츠 총리는 특히 "오는 10월 말 대한민국을 방한할 예정"이라며 "그때 또 한번 뵐 수 있기를 바라고,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회의에도 참석해 좋은 말씀 나눠주셨으면 좋겠다"고 방한 및 방독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회담은 두 정상 간 약 7개월 만의 대면이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첫 정상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독일이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뤄냈는지 대한민국이 그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며 "혹시 특별하게 숨겨 놓은 노하우가 있으면 꼭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메르츠 총리는 "비밀 노하우는 없다"고 화답했다.
또 메르츠 총리는 "한국과 독일은 이미 매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정세와 대중국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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