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민석 후임 강훈식·정성호 압축…이르면 금주 지명

초대 비서실장 강훈식, 국정 전반 관여…정무·정책 역량 겸비
'친명계 좌장' 정성호 거론도…金총리, 조만간 사의 표명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2026.1.20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 압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총리 후보자 지명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강 실장을 낙점하고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실장은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뒤 이날 귀국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맡아 국정 운영 전반을 가까이서 보좌해 왔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방산·에너지·자원·공급망·첨단산업 등 경제·외교안보 분야 현안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3선 중진 의원 출신으로 정무 감각과 정책 이해도를 겸비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차기 총리로 될 거란 전망도 많다. 정 장관은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5선 중진으로, 이 대통령과 20년 가까이 정치적 동행을 이어온 인사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검찰 개혁 등을 주도해 왔다. 당·정·청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 능력, 정치적 중량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김민석 총리는 8월 말 또는 9월 초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