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노무현 추도식 조롱 논란에 "일베식 사이트 폐쇄·징벌배상 검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조롱 행위 보도 공유
"조롱과 혐오 표현 처벌·징벌 배상, 국무회의 검토 지시"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조롱과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과 징벌 배상 검토를 국무회의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일간베스트(일베) 저장소처럼 조롱(과) 혐오를 방치·조장하는 사이트 폐쇄, 징벌 배상, 과징금 등 필요 조치를 허용하는 대한 공론화와 실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에서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방문객이 조롱성 행위를 했다는 언론 보도를 함께 공유했다.
그는 또 "일베처럼 조롱·모욕으로 사회분열 갈등을 조장하는 데 대해 표현의 자유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처벌을 포함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병존한다"면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스타벅스가 세월호 참사 추모일(4월 16일)에 '사이렌(Siren) 이벤트'를 실시했던 것을 두고 "일베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어쩌다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왔을까요"라고 덧붙였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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