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TX 철근누락 엄정한 실태 파악·철저한 안전점검" 지시

'서울 성동경찰서장 관용차 유용 의혹' 신속 감찰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1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공사 현장의 철근 누락 사태에 관한 관계 부처의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의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 사항이 확인돼 정부는 긴급 현장점검과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기둥 80본 가운데 일부에서 주철근 2열을 설치해야 하는 구조를 1열만 시공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80본 중 50본이 준공 구조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해당 지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사태는 사실상 여름철 우기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앞으로의 상황 점검을 봤을 때, 대형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현장의 안전을 살필 정부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고, 사태 발생 원인에 대해서 국토부 및 행안부 등 관련 부처에 대해서 검토할 것을 지시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서울 성동경찰서장이 긴급출동 차량을 2부제 예외 관용 전기차로 유용한 사실을 취재한 SBS 보도 관련 보고를 받고, 신속 감찰을 통해 엄중 문책하고 공직 기강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