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19개 기구 한자리…李, 1년 성과 보고 받는다

李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와 첫 합동 간담회…사실상 업무보고
이석연 통합위원장 "靑 행정관 무례"…간담회 앞두고 불협화음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2회 국무회의 겸 제9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대통령 소속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를 주재한다.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각 위원회의 지난 1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국가적 중요과제를 수행하는 대통령 자문회의와 대통령 소속 위원회의 업무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참석 대상은 총 19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국민경제자문회의·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3개 자문회의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기본사회위원회·대중문화교류위원회·경제사회노동위원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국민통합위원회 등 16개 위원회 등이다.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자문기구와 직속 위원회를 한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형식은 간담회지만, 사실상 1년 성과를 점검하는 업무보고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다만 간담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통합위와 청와대 간 불협화음이 불거지면서, 이날 관련 대화가 오갈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청와대 행정관이 이번 간담회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강요했다며 "40년이 넘는 공직 생활 동안 이와 같은 무례한 사례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공개 비판했다.

청와대는 언론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이 제기한 사실에 대해 내부적 검토를 거쳐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