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金총리 '긴급조정' 언급 정부 공식 입장…대화·조정 최대한 지원"
"파업 불러올 피해 매우 막중…대화로 현명하게 갈등 해결하길"
- 심언기 기자,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한재준 기자 = 청와대는 17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시 '긴급조정'을 강력 시사한 것과 관련 "총리가 말씀하신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총리의 긴급조정 언급이 청와대와 교감이 이뤄진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삼성전자 노사 파업이 불러올 피해가 매우 막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대한 파급효과 등 대화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며 "사후조정이 재개된 만큼 대화 시간이 남아있고, 대화를 통해 조정될 수 있게끔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 그리고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다시 한번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기로 한 만큼, 정부는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에 이르지 않고 현명하게 갈등을 해결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긴급조정권 불가피' 주장에 온도차를 보이며 한 차례 진화에 나선 바 있다. '긴급조정'을 시사한 김 총리의 대국민담화가 정부 공식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노사 양측을 향해 합의를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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