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과 홍보에 시민 "대통령다운 일하라"…李 "그게 할 일"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 수사 성과를 소개한 데 대한 비판에 "그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직접 반박했다. 경찰의 성과를 알리고 범죄 예방을 위해 국민을 계도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12일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에 한 시민의 글을 인용하며 "경찰이 잘한 일을 국민들께 알려 드리고, 고생한 경찰의 성과를 칭찬 격려하며, 모르는 국민들이 혹여라도 이런 범죄에 연루되지 마시라고 계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민은 대통령의 잇따른 수사 성과 언급 이후 "대통령(기관)다운 일을 하라"며 "총리, 장·차관, 청장, 수석비서관 등등 전부 일 안하고 디비잡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게 대통령이 할 일이기도 하다"라며 "오해가 없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엑스를 통해 불법 성착취물 유통 사이트 'AVMOV' 운영진 검거 사실을 언급하며 “이제 이런 짓 하고 해외로 숨어도 강제귀국 시켜 반드시 엄벌한다”고 밝혔다. 또 가짜뉴스와 관련해서도 “형사처벌되는 범죄”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사이트 운영진 2명을 추가로 검거해 수사 중이며, 운영자급 15명 가운데 9명을 특정해 이 중 8명을 붙잡았다. 이용자 204명도 검거됐고, 최고 관리자와 범죄 수익에 대한 추가 추적이 진행 중이다.
또 경찰은 중동 전쟁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한 계정 38건을 수사해 11명을 검거했으며, 허위 정보 821건에 대해 삭제·차단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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