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재명·우원식·정청래 한날 눈물 흘린 사연은?

이 대통령, 순직 공무원 희생 추모하며 눈물
우 의장, 39년 만의 개헌안 무산에 '울컥'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가운데는 같은날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 무산 관련 발언을 마친 뒤 눈물 닦는 우원식 국회의장. 오른쪽은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발언 중 노상원 수첩을 언급하며 울먹이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유승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 후 눈가를 닦으며 의장석을 내려오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노상원 수첩 관련 발언 중 울먹이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허경 유승관 안은나 기자 =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당 대표가 같은 날 각각 순직 공무원 추모, 39년 만의 개헌안 무산,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수첩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버이날인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만나지 못할 가족을 그리워하며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라고 순직 공무원들의 희생을 기리던 메시지를 낭독하던 중 목이 메이며 5초가량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사랑하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슬픔 앞에서 그 어떤 말로도 위로를 다 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했을 그 젊은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겁게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어렵사리 축사를 마친 이 대통령은 단상에서 내려와 안경 너머로 연신 눈물을 훔쳤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불법 계엄을 꿈도 못 꾸게 하는 개헌에 필리버스터까지 걸었다"며 국민의힘을 작심 비판, 개헌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략과 억지 주장을 끌어들여 39년 만에 기회가 찾아온 개헌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질타를 이어간 우 의장은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다 눈물을 훔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정 대표는 노상원 수첩에 나온 철창 시설을 특검이 확인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만약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도 혹시 그곳에 갇히지 않았을까. 꽃게밥이 되지 않았겠느냐는 살 떨리는 악몽 같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 대표가 울먹이자 한병도 원내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양옆에서 등을 토닥였다. 정 후보는 정 대표에게 손수건을 건네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순직 공무원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헌법개정안 등에 대해 무제한토론을 신청한 국민의힘을 강한 어조로 질타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산회 후 눈가를 닦으며 의장석을 내려오고 있다. 우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헌법개정안(개헌안)에 반발해 개헌안을 포함한 모든 비쟁점법안에 대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한 국민의힘을 질타하며 개헌안을 비롯한 모든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본회의를 산회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5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산회가 선포되자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계획을 질타하면서 "개헌안(헌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5.8 ⓒ 뉴스1 황기선 기자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노상원 수첩 관련 발언 중 울먹이자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위로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에서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노상원 수첩 관련 발언 중 울먹이고 있다. 2026.5.8 ⓒ 뉴스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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