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중단…참여 검토 필요 없어져"

호르무즈 韓선박 화재…"피격 확실치 않아, 피해 없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2026.4.16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김근욱 기자 =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일시 중단하면서 한국의 참여 여부를 별도로 검토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에서 "그동안 해양자유 구상과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해 검토하려고 했으나, 작전이 중단됐기 때문에 검토는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해상 봉쇄는 유지하되 '프로젝트 프리덤'은 일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측은 그간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참여 필요성을 언급해왔다.

위 실장은 "미국이 제안한 해양자유 구상은 해협 안정화와 항행 자유를 위한 폭넓은 접근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국제 해상로 안정과 항행 자유 확보라는 기본 입장에 따라 관련 협력 여부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화재와 관련해서는 피격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 실장은 "초기에는 피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추가 정보를 검토한 결과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나 기울어짐도 없었고, 선원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NSC 실무회의는 하지 않고 상황 모니터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며 대처하고 있다"며 "외교 채널로 미국, UAE 등 여러 나라와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